이번 주말 연휴, 평양에선 10월 10일 이른바 '쌍십절'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당 창건일로, 올해 꺾어지는 해인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인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죠. <br /> <br />북미 협상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북한이 전략 무기를 공개하며 무력시위에 나설지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지난 2012년 김일성 100번째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3단 액체로켓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보당국은 사거리 만km의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급 무기로 보고 Kn-08이라는 코드명까지 붙여 추적해 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열병식에선 러시아와 중국의 고체연료 ICBM인 '토폴-엠', '둥펑-21(이십일)'과 비슷하게 생긴 신무기를 등장시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체형 ICBM은 열병식에서 보여준 껍데기 외엔 아직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고, KN-08 역시 지금껏 실제로 발사된 적 없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열병식에서 공개되는 신무기는 당장의 군사적 위협이라기 보단 정치적 메시지로 풀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지금 군사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과 이를 탑재할 잠수함의 진수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북한이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신형 SLBM 북극성-3의 수중 발사 시험을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북극성-3형과 같은 SLBM을 여러발 탑재할 수 있는 3천톤급 신형 잠수함 건조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죠. <br /> <br />지금은 이보다 더 큰 4-5천톤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국감에서도 관련 질의와 답변이 오갔습니다. <br /> <br />[강대식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 : 신형 잠수함은 SLBM 6발 탑재가 가능한데 맞습니까?] <br /> <br />[서욱 국방부 장관 (어제) : 그 부분이 여러 가지로 진화되고 있다고 아까 말씀드렸던 게 그런 부분인데…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081432452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